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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쉴 수 있는 메종드메르 팬션~
이보연
2014-07-30- 4850 reads
- / REVIEW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2박 3일 숙박했던 아기엄마(아기 이불 빌렸던~ 기억하시죠?^^) 입니다.
요새 휴가철이라 어딜 가든 시끌벅적할 것 같아서
일부러 조용한 곳을 골라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유흥지와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술먹고 진상피우는 젊은 단체객이 많이 없어
정말 쾌적하게 휴가를 즐기실 수 있어요.
그렇다고 적막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요, 다들 즐겁게 여행을 즐기는 분위기.
주변에 다른 팬션 이용객들을 봐도 그렇고 가족단위로 휴가를 보내기엔 딱 좋을 것 같아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밤낚시나 갯벌체험 즐기기에도 좋고요.
전 아이가 아직 어려서 체험활동은 못했지만 옆방 아이들 하는거 구경하니 정말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또 팬션 이용객만 사용하는 수영장도 있어서 아기들 안전하게 물놀이 할수도 있고요.
어떤 곳은 커다란 튜브 불어놓고 수영장이라 우기던데 여긴 진짜 수영장이었어요. 물도 깨끗하고요. 우리 가족은 바다에서 수영 못해서 여기서 놀았어요 ㅋㅋ
첫쨋날엔 준비해간 고기 구워먹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준비를 너무 잘해주셔서 좀 미안할 정도였어요.
설탕이며 케찹도 깜빡해서 울아들 소세지 안먹겠다 버티는데 혹시 몰라 전화드렸더니 본인 쓰시던거 친절하게 가져다 주시고 정말 고마웠습니다.(저 진상인가요? ^^:;)
둘쨋날 저녁에는 사장님이 알려주신 식당에서 회랑 해물 너무 맛나게 먹었고요 ㅎㅎ
아~~~ 생각하면 글쓰니까 또 가고싶어요! 성수기땐 너무 비싸니^^;; 여름 지나서 한번 더 갈려구요~
친정 부모님 모시고 갈 생각인데 그땐 큰 방 있으려나요? 이번엔 예약을 늦게 해서 방이 너무 작았던게 아쉬웠거든요.
그래도 방컨디션이나 방에서 보는 바다뷰는 최고였지만요. (오전에 두분 청소하시는거 잠깐 봤는데 방이 지저분할래야 지저분할수가 없겠던.... 어찌나 박박 닦으시는지 내 팔이 다 아파오는;;;)
그리고 날씨가 조금 안좋았던게 조금 아쉽...ㅠㅠ 바다도 퐁당 들어가보고 뒤에 있는 산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주저리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네요. 젊은 사장님 부부 분이 너무 친절해서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자세하게 적었어요.
젊으신 분들이라 센스도 넘치시고 그릇 같은거 부족하면 편하게 쓰시라고 주방도 개방해 주시고 특히 저녁때 조금 나눠주신 닭구이(?) 진짜 별밉니다(강추강추!!)
가을되면 다시 한번 방문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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